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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블에 대하여!

USB-C 케이블로 영상 출력(DP Alt Mode) 하기

by 전기전자 연구소장 2025. 10. 27.

USB-C 케이블로 영상 출력(DisplayPort Alt Mode)을 할 때, 4K/60Hz나 고주사율인 144Hz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려면 케이블이 충분한 대역폭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
가장 중요한 스펙 확인법은 케이블이 지원하는 USB 데이터 속도 규격DisplayPort 버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.


1. 영상 출력의 핵심 원리: DisplayPort Alt Mode (DP Alt Mode)

USB-C 케이블을 통해 영상 신호를 전송하는 기술을 DP Alt Mode라고 합니다. 이는 USB-C 포트가 본래 데이터 전송에 사용하던 고속 레인(High-Speed Lanes)을 DisplayPort 영상 전송용으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.

대역폭과 레인 사용의 상관관계

USB-C 포트에는 총 4쌍의 고속 레인이 있습니다. DP Alt Mode 사용 시, 이 레인을 어떻게 분배하느냐에 따라 영상 해상도와 데이터 전송 속도가 결정됩니다.

전송 모드 레인 분배 최대 영상 대역폭 최대 USB 데이터 속도
Full DP (4 레인) 영상 4 레인 최대 DP 1.4/2.0 대역폭 USB 2.0만 가능 (480Mbps)
Hybrid (2 레인) 영상 2 레인, 데이터 2 레인 DP 1.4 대역폭의 절반 USB 3.x (5Gbps 또는 10Gbps) 동시 가능

2. 4K/60Hz 및 144Hz 출력 스펙 확인법

원하는 해상도와 주사율을 얻기 위해 케이블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.

🔍 스펙 1: DisplayPort (DP) 버전 확인

고해상도/고주사율을 지원하는지 여부는 케이블이 지원하는 DisplayPort 버전에 의해 결정됩니다.

목표 출력 스펙 최소 요구 DP 버전 필수 대역폭
4K (3840x2160) @ 60Hz DP 1.2 이상 약 18 Gbps
4K (3840x2160) @ 144Hz DP 1.4 HBR3 이상 약 25 Gbps (DSC 적용 가능)
  • 확인법: 케이블 또는 제품 설명에 "DP 1.4 지원" 또는 "HBR3 지원" 문구가 명시되어 있어야 4K/144Hz 출력이 가능합니다.

🔍 스펙 2: USB 데이터 규격 확인 (대역폭 확보)

케이블의 USB 데이터 속도 규격은 곧 영상 전송에 할당할 수 있는 최대 대역폭과 연관됩니다.

케이블 USB 규격 DP Alt Mode 지원 방식 영상 출력에 미치는 영향
USB 3.2 Gen 2 (10Gbps) Hybrid (2 레인) 가능 4K/60Hz는 가능하나, 4K/144Hz 구현은 매우 제한적 (DSC 필요).
USB 4 / Thunderbolt 4 Full DP (4 레인) 가능 4K/144Hz 이상 구현에 유리하며, 데이터/전력 전송과 영상 출력을 동시에 안정적으로 지원.
DisplayPort 전용 (4 레인) Full DP (4 레인) 전용 최대 8K/60Hz 또는 4K/144Hz 구현에 최적화. 대신 데이터 전송 속도는 **USB 2.0 (480Mbps)**으로 제한됨.
  • 결론: 4K/144Hz를 사용하면서도 USB 3.x의 빠른 데이터 전송(외장 SSD 연결 등)을 동시에 원한다면, USB4 / Thunderbolt 4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 만약 오로지 영상 출력 성능만 극대화한다면 DisplayPort 1.4/2.0 전용 (Full DP 4 레인) 케이블을 선택해야 합니다.

3. 케이블의 길이와 E-Marker 칩

고주사율 전송 시에는 케이블의 물리적 요소도 중요합니다.

  • 케이블 길이: 4K/144Hz와 같은 고대역폭 전송은 신호 감쇠에 매우 취약합니다. 길이가 1m 미만인 케이블이 가장 안정적이며, 2m를 초과하면 성능 저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  • E-Marker 칩: 고전력 충전뿐만 아니라 고대역폭 영상 전송 케이블에도 E-Marker 칩이 내장되는 경우가 많으며, 이 칩이 케이블의 대역폭 능력을 소스 장치(PC)와 디스플레이에 정확히 알려주어 안정적인 출력을 보장합니다.